패시브 구성종목 데이터, 어떻게 활용할까?
웨이커에서 새롭게 출시한 패시브(Passive) 구성종목 또는 ETF(Exchange-Traded Fund) 구성 종목 데이터를 소개하고, 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다루고자 합니다.
패시브 투자란?
먼저, 패시브 투자는 특정 지수나 벤치마크에 연동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액티브(Active) 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택하거나 시장 타이밍을 맞추지 않고, 단순히 시장 지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ETF 상품 군이 패시브 투자에 속하며, 보통 운용 비용이 낮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비용 효율성 : 액티브 펀드보다 운용 비용이 낮아,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2. 투명성 : 시장 전체나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명확하고 투명합니다.
3. 분산 투자 : 다양한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시장 변화 : 액티브 펀드에서 패시브 펀드로

전통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은 액티브 투자 전략을 선호해 왔습니다. 그러나,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몇 년 간 패시브 펀드의 성장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ETF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간편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미국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SPY, QQQ 같은 티커를 친숙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패시브의 성장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패시브 구성종목’ 데이터 :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웨이커의 ‘패시브 구성종목 데이터’를 활용하는 첫 번째 방안으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 인덱스펀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은 S&P500 또는 S&P500에서 파생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의 검색결과 입니다. 보시다시피 웨이커의 데이터에서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의 리스트는 물론 그 규모(자산, 부채 등)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활용 방안은 추적오차 파악입니다. 웨이커의 데이터는 펀드의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NAV)도 함께 제공되어, 이를 바탕으로 추적오차를 계산하기가 용이합니다. 실제 거래되는 가치와 순자산 가치의 차이를 활용한 매매 전략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 가능 합니다.
추적오차는 펀드 운용역이 얼마나 충실하게 지수를 따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추적오차가 낮을수록 펀드가 원래의 지수를 잘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신뢰도를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마지막은 리밸런싱일의 활용방안입니다. 지수 제공업체는 분기별, 반기별 등 특정 약속한 날짜에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을 재산출하고 관리합니다. 특정 종목의 지수 편입/편출은 큰 호재, 악재로 해석 될 때도 있어 이러한 날짜와 변동은 투자자에게 주의를 요합니다.
다음은 특정 ETF의 보유종목을 조회한 사진입니다. Proshares UltraPro QQQ가 2023년 5월 31일에 테슬라 1,249,343주를 보유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패시브 펀드는 주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지만, 구성 종목과 비중은 상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 500에는 503개의 종목이 있지만 실제 펀드 운용시 501개 종목만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편입/편출 예상 종목 외에도 실제로 대상 종목을 얼마나 많은 펀드들이 얼마만큼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 여부는 리밸런싱일의 특정 종목 매수/매도량을 추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패시브 투자는 단순히 시장 평균 수익률을 얻기 위한 전략이지만, 패시브 펀드의 데이터는 이제 단순히 시장 평균 수익률을 위한 데이터가 아닙니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ETF를 통한 정량적 투자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리스트, 2)추적오차를 활용한 ETF 최적 선택, 3)리밸런싱 타이밍을 반영한 정밀한 투자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전략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은 ETF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만의 패시브 투자 전략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John C. Bogle: “Don’t look for the needle in the haystack. Just buy the haystack!”